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리스-우크라이나 관계 (문단 편집) === 중세 === 로마 제국이 [[서로마 제국]], [[동로마 제국]]으로 나뉘어지면서 그리스 문화권은 동로마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고트족들이 빠져나간 흑해 북부 흑토지대에 슬라브인 얀테족 등등이 정착한 것을 계기로, 5세기 ~ 6세기에 이르면 [[슬라브족]]들이 [[슬라브족의 이동|이동]]하면서 그리스 반도 및 그 이북 지역에도 슬라브족들이 정착했다. 서기 6세기 역사가 프로코피우스는 오늘날 우크라이나와 불가리아에 걸쳐 정착한 슬라브인들(스클라베니족과 얀테족)이 외국인들에게 친절하며 정절을 지키고 자유를 사랑한다는 다소 긍정적인 내용을 남겼다. [[루스 카간국]]을 세운 [[노르드인]]들이 흑해와 카스피해 방면으로 남하하여 [[드니프로 강]] 일대의 동슬라브족들을 규합하고 [[키예프 루스]]를 세웠다. 동로마 제국의 통치하에서 그리스 지역과 키예프 루스는 교역이 활발했다. 동로마 제국의 황제 [[포르피로게니토스]]는 당시 키예프의 상인들이 [[페체네그]]인들의 약탈을 피해 무리를 지어서 드네프르 강을 건너 비잔티움으로 항해해 왔다는 기록을 남겼다. 서기 968년에는 [[니키포로스 2세]]의 요청에 의해 [[스뱌토슬라프 1세]]가 이끄는 키예프 루스 군대가 [[불가리아 제1제국]]을 침공하여, 도로스톨(오늘날의 실리스트라) 부근에서 불가리아 군대를 격파하였다. 스뱌토슬라프가 불가리아를 점령하는 찰나 페체네그인들이 수도 키예프를 침공하면서 루스 군대는 불가리아에서 퇴각하여 키예프로 돌아가 다시 페체네그인들을 격퇴하였다. 키예프 시민들은 스뱌토슬라프가 원정을 나가있는 동안 자신들이 모두 페체네그인들에게 노예로 잡혀 팔려나갈 뻔 했다고 불평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당시 페체네그는 키예프 루스와 동로마 제국 양측 모두에게 상당한 위협이 되는 존재였던 것이다. 이듬해 니키포로스 2세가 암살당하고, [[요안니스 1세]]가 새로 동로마 제국 황제가 되었다. 동로마 제국에게 기만당했다고 생각한 스뱌토슬라프는 동로마 제국 군대와 전쟁을 치루고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강화 조약을 맺었다. 스뱌토슬라프는 불가리아에 대한 권리를 포기했고, 크림 반도에 있는 동로마 영토를 건드리지 않으며 동로마 제국의 동맹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 대신 동로마는 스뱌토슬라프의 군대가 키예프로 돌아가는 길에 식량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동로마 역사가들의 기록에 따르면 22,000여 명 분의 식량이 제공되었다고 한다. 강화 조약을 맺고 돌아가던 스뱌토슬라프는 드네프르 강 급류에서 페체네그인들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데,[* 페체네그인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스뱌토슬라프의 두개골을 가지고 술잔을 만들었다.] 이를 두고 동로마 제국에서 페체네그인들에게 미리 스뱌토슬라프의 귀로를 찔러줬던 것이 아닌가 추정하는 경우도 있다. 키예프 공국은 동로마 제국과 교역하면서 '''[[정교회]]'''를 받아들이고 '''[[키릴 문자]]'''를 받아들였다. 스뱌토슬라프 사후 키예프 루스의 지도자가 된 블라디미르 대공(볼로디미르 대공)은 6천여 명 규모의 [[바랑인 친위대]]를 파견하여 [[바실리오스 2세]]의 황위 계승 전쟁을 도왔다. 블라디미르 대공은 그 대가로 동로마 제국의 황녀를 자신에게 시집보낼 것을 요청하였으나, 내전을 마무리지은 바실리오스 2세는 동로마 제국의 황족을 야만족에게 시집보낼 수는 없다며 약속을 차일피일 미루었고, 그러나 블라디미르는 크림 반도의 동로마 제국 영토를 공격하여 점령한다. 결국 바실리오스 2세는 크림 반도를 돌려받기 위해서 약속했던 대로 안나 공주를 블라디미르에게 시집보내게 되는데, 이 사건을 전후하여 고대 슬라브 신화를 믿던 키예프 공국은 [[정교회]]로 개종하게 되었다. 키예프 공국이 [[몽골 제국]]에 의해 멸망되면서 그리스 지역과의 관계가 상당부분 단절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